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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한 버스 기사, 알고 보니... / YTN

2020-09-18 8 Dailymotion

가슴 움켜쥔 남성, 휘청거리다 고꾸라져 <br />버스 기사 김영우 씨, 달려와 심폐소생술 시행 <br />김영우 씨, 지난해 7월 가방 훔친 도둑 추격해 검거 <br />2년 전에는 사고로 뒤집힌 승용차에서 운전자 구해 <br />의로운 행동 일일이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<br /><br />가슴을 움켜쥔 남성이 휘청거리다가 앞으로 고꾸라집니다. <br /> <br />화면 오른쪽에서 마스크 쓴 남자가 달려와 기도를 확보하고 심폐소생술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잠시 뒤 남성의 굳었던 몸이 움직였고, 의식을 회복할 즈음 119구급대가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서 쓰러졌던 30대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데,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슈퍼맨처럼 등장해 응급처치를 이끈 남성은 세종시 버스 기사 김영우 씨. <br /> <br />생명을 구한 공을 회사 응급처치 교육과 동료들 덕으로 돌렸습니다. <br /> <br />[김영우 / 세종도시교통공사 버스 기사 : 주변 동료들 아니었으면 이런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없었을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겸손하게 말했지만 사실 김 씨는 '어벤져스 급' 시민 영웅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7월 대전에서 백화점 손님 가방을 훔쳐 달아난 도둑을 킥보드로 추격해 붙잡았는가 하면, 2년 전엔 사고로 뒤집힌 승용차에서 소화기로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운전자를 구해 표창을 받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에도 지난달에 버스를 몰다 충돌 사고를 목격하고 의식 잃은 운전자를 구해내는 등, 의로운 행동을 일일이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[김영우 / 세종도시교통공사 버스 기사 : 바다에서 애들 둘 구했을 때, 그때도 미친놈 소리 들었었고, 거기 왜 들어가느냐고. 한두 번 살려 보면서 제가 나서면 살리겠더라고요.] <br /> <br />지난 태풍 때 붕괴 위기 다리 앞에서 필사적으로 차를 막은 시민 영웅처럼, 김 씨는 나부터 시작한 바른 행동이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퍼뜨릴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이문석 <br />촬영기자 : 장영한 <br />화면제공 : 세종도시교통공사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91813431290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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